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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다채널 스마트 AMI(원격검침)’ 개발·현장적용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4:20
다기능 도시가스 원격검침계량기가 설치된 모습

▲다채널 도시가스 원격검침계량기 설치된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다양한 방식의 원격검침시스템(AMI)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에 시범 및 확대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전체 공급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에 최적화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을 고안해 관련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9월부터 약 100여개 시설에 설치해 현장 시범테스트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은 기존 1:1 통신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만 설치 가능하였던 피아노타입의 계량기 밀집지역에 적용, N개의 계량기를 하나의 통신단말기로 집중해 스마트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계량기의 자가진단 및 누출감지 등의 안전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원격검침 대비 투자(제작)비용 및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아졌다.

계량기간의 유선통신은 직렬로 연결되고 통신거리는 최대 50m까지 가능하고, 계량기가 교체 되더라도 별도의 셋팅없이 AMI 연결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통신 NB-IoT 회선은 통신단말기에만 적용되고 기존 1:1 방식에 비교해 1/N으로 줄어든다.

통신모뎀을 외장타입으로 개발, 문제 발생 시 간단한 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량기의 모든 정보 및 통신상태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미사용 시 가스누출을 주기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AM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샌드박스 규제해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AMI 기술개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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