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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르네 하스 대표와 만나 양자간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중기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르네 하스 Arm 대표와 회동을 갖고 모빌리티·로봇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동 기술개발(R&D),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분야 협력 등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전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SDV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SDV 관련 국내 부품·소프트웨어 기업의 참여가 절실한 만큼, 이번 Arm과 기술 협력은 국내 관련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한다.
중기부는 이장관과 Arm 대표간 만남으로 모빌리티·AI(인공지능) 로봇 분야 글로벌 혁신특구를 중심으로 전개할 오픈이노베이션과 공동 R&D에 Arm 파트너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르네 하스 대표는 "Arm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오랜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인공지능·데이터센터·자동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스타트업 및 디자인 서비스 기업들이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보다 전문화된 사회인프라시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도 "국내에 반도체 분야의 개발에 매진하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있고, 모빌리티·모바일·로봇·데이터센터 등 다방면에서 컴퓨팅능력과 고도의 반도체 설계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Arm과 협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rm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중기부와 함께 총 18개 국내 팹리스(반도체 전문기업)와 스타트업에게 자사의 특허기술을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