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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가 2020년 결혼 후 겪었던 연기 공백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다.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
강소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공백기가 3년 정도 되다 보니 두렵기도 했다"며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까, 기억해줄까 고민이 컸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식구가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또 아이가 있다 보니까 감정이 좀 무뎌지더라. 더 사라지고 없어지기 전에 뭔가를 더 빨리해야겠다. 그런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첫 딸을 출산했다. 약 3년 연기 공백기를 보내고 올 1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를 통해 복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너무 행복했다. 연기를 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 현장 가는 게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또 "직업 말고도 저한테 소중해진 영역이 생긴 만큼 그 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싶다"며 "제 이름과 작품에 부끄럽지 않게 대중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