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마린 2023’ 내 한화오션 부스 |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900개에 달하는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한화오션은 8만6000CBM급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등 3종의 제품을 소개한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무탄소 선박이다. 2025년까지 자체기술로 상용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화오션은 해외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로 추진 가능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도 첫 전시했다. 한화오션의 WTIV는 15MW급 발전기 5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고 수심 65m까지 설치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WTIV 2척을 건조 중으로 내년과 2025년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3000t급 장보고-Ⅲ 배치3 잠수함도 소개했다. 이는 한화오션의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무기체계다. 디젤 잠수함 기준 세계 최장 잠항 능력을 보유했고 수직발사관 등도 탑재됐다.
한화오션은 해양 방산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연료 기반 추진체계와 자율주행 선박 기술 관련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