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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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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성수동서 올해 마지막 '플로깅' 행사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2 15:15

22일 서울 성수동 일대서 '리얼스마켓' 개최
1천여 MZ세대 운집...이번 주제는 '힙하게!'
2년차 리얼스마켓, 누적 참가자 1만1천여명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리얼스마켓 성수동 행사의 부스가 차려지는 서울 성동구 서울 숲 인근 ‘언더스탠드에비뉴’ 중앙광장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MZ세대의 메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올해 마지막 ‘리얼스마켓’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리얼스마켓’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플로깅(쓰레기 줍기)’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친환경 행사다.

환경 정화에 필요한 집게, 봉투 등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주고 플로깅 완료시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지난해 8월 여름 휴가철에 강원도 양양, 제주도 월정리 등 유명 관광지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큰 호응을 얻으며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대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한해동안 다섯 차례 리얼스마켓을 열어 4000여명의 인원이 플로깅에 동참했으며, 수거한 쓰레기량은 2만ℓ가 넘었다.

올해는 리얼스마켓의 대상 지역을 넓히고 횟수도 늘렸다. 지난 4월 서울 경희궁 일대에서 진행한 올해 첫 리얼스 마켓을 시작으로 명동 거리, 부산과 제주도의 해변, 올림픽공원 등에서 9월까지 총 여섯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인 일곱번째 리얼스마켓은 MZ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22일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MZ세대는 사전 신청한 300여명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장 접수와 리워드 굿즈 등을 제공하는 리얼스마켓 부스도 MZ세대의 ‘힙플레이스’로 불리는 서울 숲 인근 복합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됐다.

MZ세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친환경 테마 전시, 영수증 포토 이벤트, 지정 해시태그 SNS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년차인 올해까지 총 열두차례 개최된 리얼스마켓에 동참한 누적 인원은 1만 1000여명, 쓰레기 수거량은 4만 5000ℓ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도 리얼스마켓에 더욱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테마, 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업이 일으킨 작은 ‘바람’이 더욱 큰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1번지 롯데백화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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