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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앞서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에피소드마다 지창욱은 숙련된 액션 연기로 쾌감을 선사하거나, 휘몰아치는 감정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 전체를 끌어가며 호평을 얻었다.
지창욱은 18일 공개된 ‘최악의 악’ 8,9화에서 박준모를 집어삼킨 연기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조직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분)과 함께 있는 아내 유의정(임세미 분)을 보면서도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자신은 해련(김형서 분)과 있어야 했다. 질투를 넘어 불안과 걱정의 마음으로 의정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준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의정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본 순간 잔인하고 고독한 싸움에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숨죽이게 만들었다. 잠입 이후 불법과 누군가의 죽음까지 묵과하며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형사가 아닌 아내를 지켜야 하는 사람 박준모의 본능을 그려낸 지창욱의 연기는 소름 돋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했다.
한편, 극중 준모의 대사처럼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악의 악’은 공개 이후 디즈니플러스 국내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