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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로 건강 악화 경험을 고백했다.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영상화면 캡처 |
이석훈은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진행자 김계란에게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할 수밖에 없어서, 해야만 해서 하는 사람"이라며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고, 제 외형에 큰 타고남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냈다. 이석훈은 "제가 원래 덩치가 컸다. 178㎝에 100㎏였는데 안 먹고 살을 뺐더니 근육이 없어졌다. 그래서 데뷔할 때 제가 어깨가 없었다. 64㎏까지 뺐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살을 천천히 빼다가 한 달에 15㎏를 뺀 적이 있다.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 채소를 한 끼로 해서 하루에 세 번 먹고 공복에 운동을 하니까 빠지더라"면서 "그런데 너무 어린 나이에 무자비하게 잘못해서 뺀 게 아닐까. 그 때 몸이 완전히 망했다. 결석 걸리고 소변에서 피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붙기 시작했지만 이석훈은 또 갈림길에 섰다. 그는 "이 정도면 나름 만족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또 활동에 지장이 되더라"며 "‘네가 헬스 선수야, 가수야’ 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