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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초대 위원장으로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석좌교수·CJ그룹 ESG자문위원장·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윤리경영학회장)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과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가 원칙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법조·학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조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