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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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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故 장근수 포항공대 명예교수 메모리얼 벤치 제막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7 00:05

한양대 화학공학과 출신...화학공정 자동화기술 산업화 기여

한양대

▲故 장근수 포항공대 명예교수 가족과 한양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 메모리얼 벤치 제막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양대학교가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앞 광장에서 故 장근수 포항공과대학 명예교수를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벤치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메모리얼 벤치 제막식에는 정현철 한양대학교 부총장, 오성근 한양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이영무 전임 총장, 성원재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故 장근수 명예교수의 가족과 안수정 변호사,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故 장근수 명예교수는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워털루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1988년 귀국한 후에는 포항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교수로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허 출원 등 화학 공정 자동화 기술의 이론화 및 산업화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산학연 협동 연구를 통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메모리얼 벤치는 장 명예교수의 딸 장혜미 변호사의 기부를 통해 제작됐으며, 장 명예교수의 모교 사랑과 학자로서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2월 한양대 의학관 건립기금 1억원과 메모리얼 벤치 제작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현철 한양대 부총장은 제막식에서 "모교 발전에 기여하신 장근수 교수님이 자랑스럽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혜미 변호사는 "한양대학교의 교수진들과 후배들이 파이오니아(개척자) 정신으로 학문과 산업 발전에 정진하며, 평생 감사와 유머를 잃지 않았던 아버지의 삶에 대한 자세를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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