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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수주량은 186만CGT(71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 12만CGT(4척)을 수주하는 등 153만CGT의 중국(62척·82%)에 크게 밀렸다. 1~9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3014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은 742만CGT(2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779만CGT(60%)를 기록했다.
지난달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2219만CGT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이 중 한국은 3944만CGT(32%)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중국은 5815만CGT(48%)로 15% 늘었다.
야드별로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1100만CGT를 보유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각각 880만·820만CGT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PI)는 175.38로 전년 동기 대비 13.26%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약 3572억원)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약 1725억원)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3000만달러(약 3101억원)을 기록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