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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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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광물 수출국별 진출전략] ① 호주 "광물자원 세계 최대 보유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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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레이븐소프의 니켈광산 전경.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호주는 세계 최대 광물자원 보유국으로 뽑힌다.

28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호주의 석유제품을 제외한 광업 부문의 수출은 2950억 호주달러(약 255조원)에 달하며 이는 호주 국내총생산의(GDP)의 약 14%를 차지한다.

호주는 광업부문 탐사 투자비로는 36억 호주달러를 투자했고 우라늄, 금, 철광석, 연, 아연, 니켈, 지르코늄 등에서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 등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호주의 광물이 대체품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석탄 등 호주 광물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다고 봤다.

그만큼 호주의 광물 투자 기회도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주 정부기관인 산업과학자원부 핵심광물사무국은 지난 6월 ‘핵심광물전략 2023∼2030’을 세우고 광물 자원 보유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수립 중이다.

호주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81개 핵심광물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그 가치는 300억~420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21년 71개 프로젝트(220억∼360억 호주달러) 대비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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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광물 매장량(지난해 기준).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호주 정부는 광물자원 정책 방향에 대해 △안전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핵심광물 가공의 주권적 역량 수립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 △지역 및 원주민 커뮤니티에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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