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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협동로봇 이용 선체 문자 마킹 용접 자동화 장비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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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을 이용해 자동 용접 비드로 문자를 마킹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케이조선이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을 이용한 선체 문자 마킹 용접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22일 케이조선에 따르면 이는 비전 센서를 통해 마킹 기준점 위치를 인식하고 입력된 문자를 협동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용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한 기술로 자체 시운전과 과제 최종 검수 및 시연회 평가를 통해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선체 문자는 선박 운용 및 유지 보수를 목적으로 선박 외판에 새겨지는 다양한 글자 및 마크류를 말하는 것으로 용접 비드로 형성시킨다. 이 작업은 전통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했던 탓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용접 비드 품질도 일정하지 않았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동로봇을 소부재 용접이나 협소구역 용접 등에 응용해 작업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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