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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후 처음 발행된 한국물 글로벌본드다.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미국 달러화 2년 5억 달러, 5년 10억 달러, 10년 5억 달러, 유로화 4년 5억 유로다.
수은의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통화와 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해 투자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수은은 달러화 채권 기준으로 총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의 약 4배에 달하는 77억 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미 달러화·유로화 모두 연간 누적 공모 발행 기준 한국물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미 달러화 60억 달러, 유로화 18억5000만 유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