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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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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서 K-2PL·미래형 지상무기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6 11:57

'제31회 MSPO' 참가…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개척전차·다목적 무인차량 등 소개

현대로템

▲‘제31회 MSPO’ 내 현대로템 부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현대로템이 오는 8일(현지시각)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행사로, 현대로템은 K-2PL과 성능개량형 K808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전시했다.

K-2 전차는 지난해 8월 긴급소요분 180대에 대한 수출계약이 체결됐고, 올해까지 28대가 조기 인도된 상황이다. 납품 완료 목표는 2025년말로, 시스템 영문화와 현지 통신장치 적용 등이 이뤄졌다. 성능개량형 K808은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했고, 대전차 지뢰 및 급조폭발물(IED)에 대응하기 위해 방호 능력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구난전차 △개척전차 △교량전차 등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폴란드형 지상 무기체계도 선보였으며, 이들 라인업에 능동방호장치와 특수장갑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선보였다. 30t급 신형 NV장갑차와 디펜스 드론 및 다목적 무인차량 등 미래형 지상 무기체계도 소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는 중요한 전시회에서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양국의 방산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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