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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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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공급과잉 속 가격 하향 전망…2028년 톤당 28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8 10:23

신규 광산 프로젝트 본격 가동·채굴 지역 확대…2030년 예상 글로벌 리튬 생산량 333만톤

리튬 광산

▲칠레의 한 리튬 광산(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탄산리튬을 채굴하고 제련하는 업체들의 생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초 t당 약 1억1000만원으로 치솟았던 글로벌 탄산리튬 가격은 약 5개월 만에 3000만원 수준까지 하락했고, 최근에는 40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신규 광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2027년 글로벌 생산량이 수요를 19.6% 가량 웃도는 등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2028년에는 2800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생산량은 약 333만t으로, 수요 보다 79만t 가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채굴 지역이 기존 남미와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북미·유럽·아프리카로 넓어진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미국에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의 40% 이상을 조달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탄산리튬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광물 중 하나로 꼽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글로벌 채굴 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망"이라며 "신규 채굴국가의 탄생은 공급망 다변화 및 가격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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