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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참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
지난 21~25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p 오른 37.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7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36.6%→37.3%→37.5%→38.3%)를 보였다가 직전 조사에서 2.7%p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해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8%p 내린 59.4%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담은 대통령 긍정평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동했다"며 "하지만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 수 해양 방류 현실화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사기간 일자별 지지율은 22일 38.5%, 23일 37.7%, 24일 37.8%, 25일 36.7% 흐름이었다.
이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로, 응답률 2.8%다.
한편,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8.10~11일)보다 국민의힘은 1.0%p, 민주당도 1.5%p 내렸다.
양당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은 검찰의 영장 청구 임박설 속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논쟁으로 여러 호재 속에도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수도권 위기론’을 둘러싼 해석, 잼버리 부실과 불안한 치안 등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끌고 가지 못하는 책임론까지 더해지며 답답한 지지율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3.2%, 무당층 비율은 2.1%p 오른 14.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