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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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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세수 펑크’에 허리띠 졸라맬까…내년 예산안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6 10:10
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

▲2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주 발표되는 내년 예산안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반기에만 40조원에 육박하는 세수 펑크가 나타나자 내년엔 강도 높은 긴축예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정부가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정부 예산은 총지출 증가율이 3%선 안팎에 그치면서 650조~660조원대에서 편성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예산안은 8월 말 국무회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으로 국회 심사대에 오르게 된다.

오는 30일에는 통계청의 ‘2022년 출생통계’가 발표된다.

저출산이 심각한 이슈로 부각한 상황에서 지난해 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앞서 6월의 경우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대출평균금리 역시 연 5.17%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시장(채권) 금리가 계속 오름세인 만큼 7월 금융기관 예금·대출 금리도 3개월째 뛰었을지 주목된다.

오는 31일에는 ‘7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여부를 가늠하는 게 관전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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