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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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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잼버리대원 지원 총력…문예도시 매력홍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8 23:32
안산시 8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지원 대책회의 개최

▲안산시 8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지원 대책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인 새만금을 떠나 안산을 찾는 아시아 참가자 300여명을 관내 숙소에 수용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잼버리 대원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꾸리고 상호문화도시인 안산 매력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를 위해 8일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산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시는 관내 대학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잼버리 대원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과 공공기관 협조를 통해 대원들이 오는 11일까지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염과 태풍 속에서 대원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보건소와 연계해 의료진 및 의료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대원이 남은 기간 중 한국과 각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있다. 문화예술 도시 안산은 현재 진행 중인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과 전시-음악회 등 안산 특색이 담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산업역사박물관과 성호박물관을 비롯해 최용신기념관, 김홍도미술관 등 관내 문화시설도 적극 활용해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청소년 문화올림픽인 잼버리가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안산에서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과 온열질환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잼버리 대원이 퇴소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 지원에 적극 나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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