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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8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지원 대책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시는 잼버리 대원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꾸리고 상호문화도시인 안산 매력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를 위해 8일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산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시는 관내 대학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잼버리 대원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과 공공기관 협조를 통해 대원들이 오는 11일까지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염과 태풍 속에서 대원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보건소와 연계해 의료진 및 의료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대원이 남은 기간 중 한국과 각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있다. 문화예술 도시 안산은 현재 진행 중인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과 전시-음악회 등 안산 특색이 담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산업역사박물관과 성호박물관을 비롯해 최용신기념관, 김홍도미술관 등 관내 문화시설도 적극 활용해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청소년 문화올림픽인 잼버리가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안산에서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과 온열질환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잼버리 대원이 퇴소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 지원에 적극 나서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