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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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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서 '세계커피콩축제' 10월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7 08:32

시흥 은계호수공원서 8일까지 이틀간 진행
세계 커피대회 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포스터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를 10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커피콩 축제를 앞두고 시흥시는 축제 운영위원 위촉식을 7월28일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축제위원장은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이 추대됐고, 지역위원장에는 권숙 은행동장이, 대회위원장에는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이, 커피생산국교류협력위원장에는 박세영 CIA 플레이버마스터 과정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이날 커피콩 축제를 위해 애써준 안광률 경기도의원과 이상훈 시흥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커피콩 축제는 부대행사, 대회,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에는 세계 커피농장과 연계된 대사관, 커피 산지를 다니는 커피가디언(또는 커피헌터), 국내 커피농장, 지역 로컬카페, 커피 예술인 등 국내외 커피 관련 종사자 및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해 즐거운 ‘커피문화 축제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대회 행사에는 세계 커피대회 5개 종목이 개최된다.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심사위원단 교육 및 대회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행사로는 한국예총시흥지부,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해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커피문화 축제 즐거움을 배가한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7일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으로, 세계 커피문화가 중심이 되는 커피문화 축제는 아직 없었다.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위원장을 맡은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은 "옥토버페스트 등 세계적인 축제는 모두 지역이나 도시가 아닌 마을 단위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축제로 시흥이 아시아 커피 중심지(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홍보대사 및 위원으로 시흥시 대표 캐릭터인 ‘해로토로’가 행사 홍보에 참여한다. 해로토로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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