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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출전선수 경주 출발 직후 자리 잡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 임채빈 결승전 향방까지 좌지우지할 상수
현재 임채빈이 이번 대상경륜 우승후보라는 점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압도적인 기량, 순간적인 대처능력,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는 전법 등을 고려했을 때 큰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더욱이 자신이 쌓아놓은 89연승 기록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어 자신과 싸움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따라서 임채빈이 예선전, 준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승전 향방까지 좌지우지될 수 있는 만큼 매 경주 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양승원-전원규 임채빈 견제 히든카드
양승원은 오래 전이나 임채빈과 첫 맞대결이던 2020년 10월31일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후에는 대부분 임채빈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일관했으나 이번 대상경주는 얘기가 다를 수 있다. 유일하게 약점으로 거론되는 연대세력 부분을 황인혁이 결승까지 진출해 보강해준다면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경기력은 임채빈을 궁지로 몰아갈 수 있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생애 첫 슈퍼 특선반에 오른 전원규도 언제든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으로 손꼽힌다. 올해 상반기 정종진을 무너뜨린 자신감이 남아있고 얼마 전 부산 대상경륜에서 고전했던 점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속출전이라 피로감이 있을 수 있으나 아직 젊은 피에 속하는 전원규 라서 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팀 동료인 정하늘만 결승에 올라와 준다면 충분히 임채빈을 상대로도 정면승부를 펼칠 수 있는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 황인혁-정하늘-성낙송-김용규 다크호스 부각
모든 시선이 슈퍼특선반 선수들에게 향할 때 기습 내지는 강한 승부욕으로 대열을 흩트릴 수 있는 선수들이 간혹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작년에는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한때 슈퍼특선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황인혁과 정하늘이 올해 들어선 어느 정도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예선전이나 준결승전에서 어느 정도 눈도장을 찍는다면 슈퍼특선반 선수들이 이를 의식하며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어 언제든 입상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조건이다.
또한 네임 밸류에서 전혀 밀릴 게 없는 성낙송과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특선급 준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용규도 기회만 온다면 언제든 삼복승 한자리는 차지할 수 있는 기량 보유자라는 점은 팬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경륜 전문가들은 "이번 빅 매치가 임채빈으로 시작해 임채빈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이 왕좌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아무래도 예선과 준결승은 슈퍼특선반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 높아 이를 중심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누가 연대세력을 최대한 상위라운드에 올리느냐가 관건이라 꼼꼼히 연대를 따져봐야 한다. 결승전은 라인대결로 흘러갈 수도 있겠지만 임채빈이 누굴 의식할지 판단하며 경주에 접근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대상경륜을 맞아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초청했던 장정구 전 권투선수와 6월 임춘애 전 육상선수에 이어 유도(-60kg) 종목으로 한때를 호령했던 김재엽 교수를 스포츠동아배 결승경주(8월6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한다. 그는 현역 시절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은메달 등 수많은 메달을 목에 건 스포츠 스타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길을 걷기도 했던 김재엽 전 선수는 현재 동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광명스피돔 2층 스피돔라운지에서 당일 열릴 특선경주(12∼15경주)에 대한 경주분석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평소 유튜브를 통한 경주분석 방송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영호-배영훈 경륜 전문위원과 김우림 경륜전문 아나운서가 나서 날카로운 베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현장에선 참여자에 대한 푸짐한 경품 제공, 바이크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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