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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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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VS ‘비공식작전’ VS ‘더 문’, 첫 주말 대결 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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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에서 영화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NEW·쇼박스·CJ ENM

올 여름 극장가를 찾은 한국 영화 대작 ‘밀수’와 ‘비공식작전’ 그리고 ‘더 문’이 첫 주말 맞대결에 나선다.

현재까지는 ‘밀수’가 앞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밀수’는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밀수’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해녀들이 밀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지난 2일에는 ‘비공식작전’과 ‘더 문’이 나란히 공개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당일 관객 동원에서 ‘비공식작전’이 12만1000여 명으로 ‘더 문’(8만9000여 명)을 앞섰다.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한국 외교관과 현지 택시 기사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합을 맞췄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감독’으로 불리는 김용화 감독의 SF 영화 ‘더 문’은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무사 귀환을 위한 사투를 그린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주연했다.

여기에 또 한 편의 대작이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한다. 9일 개봉하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배우 엄태구의 형으로도 알려진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주민들의 생존기를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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