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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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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LH 무량판 아파트 안전점검 강력요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2 21:26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운정3지구 A34블럭과 A23블럭의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는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자 해당 아파트 안전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LH 파주사업단장과 면담을 1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LH 무량판 구조 91곳 중 15곳이 전단보강근 누락이 확인됐다. 이 중 파주 운정3지구 내 입주 중인 A34블럭이 331개 기둥 중 12개, 공사 중인 A23블럭이 304개 기둥 중 6개에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LH 파주사업단장으로부터 해당 두 개 아파트 구조보강 방안과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 간담회 실시 등 세부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는 LH와 파주시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자고 제안했으며, LH 파주사업단은 이에 대해 LH 본사 차원에서 점검 및 구조보강을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LH 무량판 구조 전수조사 결과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LH 아파트의 구조보강 등에 대한 LH 파주사업단의 향후 철저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입주민 불안감이 완전한 해소될 때까지 각별한 관심과 시민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파주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자 관내 시공 중인 아파트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A40블럭은 파주시장이 입주예정자와 같이 안전점검 실시 현장을 확인하며 입주예정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선제 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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