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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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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 공모…아동자립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1 21:32
양주시 2023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자 공모 포스터

▲양주시 2023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자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 18세 이후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아동이 통장을 개설해 매월 후원자 도움을 받아 저축하면 정부와 양주시가 월 10만원 내에서 저축금액 2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18세 미만의 아동양육시설,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생활시설 아동과 12세 이상 18세 미만 중위소득 40%이하 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 아동이다.

디딤씨앗통장은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양주시 승인 없이는 보호자도 해지 불가하다. 다만 24세에 도달했을 경우 사용용도 제한 없이 디딤씨앗통장을 해지할 수 있다. 현재 양주에는 약 240명 아동이 가입돼 매월 적립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저축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후원도 가능하다. 후원 참여는 양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양주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매월 자동이체 방식으로 정기후원이 진행되며 후원금 전액은 가입 아동 통장으로 지급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일 "시민 여러분이 전하는 따뜻한 나눔 손길이 쌓이고 쌓여 취약계층 아이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에 진출할 때 희망의 디딤돌이자 초석이 될 터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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