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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사진제공=과천시 |
GTX는 공용구간과 전용구간으로 나뉜다. 공용구간은 기존 전철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행 중인 전철의 중간 시격에 들어가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전용구간보다 상대적으로 길 수밖에 없다.
과천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GTX의 정차대수를 최대한 확보해 이용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과천 구간이 전용구간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부과천청사역을 기준으로 출퇴근 집중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5분 간격으로 배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밖에 시간대에는 평균 7.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 총 164회에 걸쳐 상-하행 정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 노력으로 과천시까지 노선이 전용구간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 앞으로, 과천시는 GTX-C 노선의 원할한 사업 추진에 맞춰 합리적인 재원분담을 협의하는 등 과천시민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해당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한 달 동안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과 7개 동 주민센터, 신도시조성과를 통해 공람하고, 해당 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8월21일 오후 7시30분 과천농협 본점(부림동)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동~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올해 7월19일 ‘GTX-C 노선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