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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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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수해대비 로드체킹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6 23:03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하루 왼종일 관내 침수피해를 입었던 현장과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들러 수해대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경 최대호 시장은 관계부서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만안구 석수1동 삼막사 입구 초소 옆 계곡과 동안구 비산1동 안양동초교 뒤편을 살펴보고, 인근 주민에게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를 요청했다. 현재 안양시는 총 8곳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했으며, 14곳에 사방댐(계곡 등에 설치해 토석-나무 등을 막는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오후 3시경 침수방지시설을 새롭게 설치한 호계동 및 비산동 아파트 2곳을 방문했다. 한꺼번에 많은 빗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지하주차장 경사로 입구와 각동 지하주차장 환기구 등에 수동 또는 자동 차수판을 설치했다.

해당 아파트들은 작년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지하 전기실-기계실과 주차 차량까지 큰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 3월 안양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업비 40~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개 단지가 침수방지시설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오후 5시경 방수문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인 안양천의 제6방수문과 제9방수문을 찾았다. 안양을 관통하는 안양천과 학의천에는 총 21곳 방수문이 설치돼있는데, 이 중 5곳은 홍수벽을 설치하고 16곳은 경사로-계단 등을 시공해 보다 안전하게 개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 8월 8~9일 안양권에 시간당 최대 147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0여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후 안양시는 2030년까지 984억원을 투입해 하수도-하천-빗물펌프장 등 3개 분야를 통합하는 종합적인 침수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 이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26일 침수방지시설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과 방수문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올해 6월 만안구 주접-청원지하차도, 동안구 범계-호계-평촌-비산지하차도 등 6곳에 경기도 최초로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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