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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접읍 안전네트워크 단원들 하천정화작업 전개. 사진제공=남양주시 |
23일 일요일 오후 호우주의보 발효로 주말인데도 침수위험지역과 물놀이 관리지역을 예찰하던 진접읍 안전네트워크 단원(신인호 진접 부평12리 이장)이 물고기 폐사현장을 발견했다.
이런 내용은 곧바로 안전네트워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공유방에 올려졌고, 이후 진접오남행복센터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에 나섰다.
진접오남행복센터는 진벌천에 오염물질을 무단방류하던 행위자를 찾아 현장에서 적발하고 위법행위를 즉각 중단시켰다. 자칫하면 수질오염이 크게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의 최초 신고부터 초동 대응이 발 빠르게 이뤄져 피해가 최소화됐다.
신인호 이장은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 출범 후 안전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하천 일대를 예찰하던 중 오염현장을 발견해 곧바로 알렸을 뿐인데 오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경배 진접오남행복센터장은 "집중호우에도 안전네트워크 단원들이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해줘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며 "민-관이 활발히 소통하고 협업한 덕분에 이번 수질오염사고 확산을 막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지역안전 네트워크는 6월30일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협약을 맺으면서 탄생했으며,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