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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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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3572억원…창사 이래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4 09:22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전분기 대비 각각 7%↑
글로벌·에너지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성과로 통합 시너지 본격화

사진 2. 2분기 주요 부문별 손익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에너지부문의 적극적인 영업 덕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 순이익 220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매출 8조 3066억원 대비 약 7%, 영업이익 2796억원 대비 28%, 순이익 1913억원 대비 15% 이상 상승한 결과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4%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1720억원, 6367억원 규모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했다.

천연가스(LNG)사업의 경우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발전사업에서도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에너지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이익을 창출했다.

글로벌사업부문도 매출 7조 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 트레이딩사업에서는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향 판매 호조, 모빌리티 분야에서 구동모터코아를 포함한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대폭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무역법인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중국 저성장, 유럽 경기침체 등 글로벌 사업 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부문의 경우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천연가스 사업 확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해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회사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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