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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대박 신차’ 토레스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3 11:06

폴란드 바르샤바서 론칭 행사···"마케팅 활동 적극 추진"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토레스 론칭 간담회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토레스 론칭 간담회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의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 모빌리티는 11일과 13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신차 론칭 행사를 각각 열고 토레스를 현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KG 모빌리티와 함께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대리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 모빌리티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1만2000대)과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6595대) 등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내수 누적 판매는 4만8259대에 이른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그리고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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