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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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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 초대형 해로토로 시흥 은계호수서 휴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6 22:11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공공전시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공공전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 은계호수에 초대형 해로토로가 뜬다. 높이 10m, 넓이 12m 대형 풍선으로 제작된 시흥시 대표 캐릭터인 ‘해로토로’가 7월7일부터 9월27일까지 3개월간 공공전시 프로젝트로 은계호수에 전시된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시민에게 힐링과 행복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바다거북이 ‘해로’와 육지거북이 ‘토로’는 아름다운 시흥 바다와 풍요로운 시흥 땅에서 태어난 거북이를 토대로 제작됐다. 2019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3년 전 시흥시 명예공무원으로 임용된 해로토로는 시흥 전역에서 활발히 홍보활동을 펼치다가 이번 여름 첫 휴가를 맞이했다.

해로토로가 휴가지로 선택한 은계호수공원은 낮에는 선선한 바람과 분수 물줄기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밤에는 반짝이는 불빛으로 감성을 더하고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노란 오리배 위에서 함께 노는 모습으로 제작된 해로토로는 은계호수 위에서 약 3개월간 휴식을 취하면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 무대에서 진행되는 점등식을 기점으로, 대형 풍선 해로토로 전시가 시작된다. 점등식 현장에는 버스킹(거리공연)과 함께 해로토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점등식 이후 7월 내내 해로토로 SNS(누리소통망) 인증사진 행사가 진행되고, 은계호수 주변 상점에서도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해로토로 휴가를 축하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초대형 해로토로 전시로 인한 관람객 유입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경희 홍보담당관은 6일 "올 여름 즐거운 볼거리가 되어줄 해로토로 전시를 통해 은계호수공원 관람객이 일상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 해로토로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낭만 가득한 은계호수에 많은 관람객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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