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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
지난 1∼2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질문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0.6%,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9.5%였다.
양측 격차는 불과 1.1%p로 오차범위 내다.
민주당 후보 투표 응답은 지난 5월 30.2%, 지난달 33.1%를 기록했다가 이달 2.5%p 내렸다. 국민의힘 후보 투표 답변은 5월 32.3%, 지난달 31.2%에서 이달 1.7%p 더 떨어졌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전달 조사(17.3%)에 비해 6.8%p 뛴 24.1%였다. 한 달 만에 오차범위 밖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4%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6.0%, ‘모름·무응답’은 3.1%였다.
정당 지지율은 양당 투표 의사와 비슷했다.
민주당 후보 투표 응답(30.6%)은 민주당 지지율 30.9%와 소수점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투표 응답(29.5%)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34.1%)보다 4.6%p 낮았다. 다만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 정당 없음은 27.3%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함께 이뤄진 여타 조사까지 고려해보면 선거장 여론에 작용할 수 있는 여타 요소들이 산재한 상황이다.
민주당에는 정의당 지지율 흡수 가능성과 높은 정권 견제 여론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총선을 통한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한 인식도 질문에 응답자 48.1%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39.2%였다. 모름·무응답은 12.7%였다.
긍부정 응답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9%p다. 이는 양당 지지층에 육박하는 무당층 투표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출신 양항자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이 각각 추진하는 신당 창당은 보수 진영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창당 필요 의견은 진보 성향 유권자가 비교적 많다고 알려진 세대에서 높았다.
‘한국 정치발전을 위해 제3지대 신당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은 세대는 18~29세(50.2%), 30대(51.7%), 40대(50.3%) 등이었다.
반면 50대(46.4%)와 60세 이상(43.8%)은 창당 필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당 지지 의향도 18~29세(37.2%)와 40대(31.9%)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높았다. 30대는 25.4%, 50대는 23.0%, 60세 이상은 28.8%다.
지지의향을 권역별로 볼 때도 강원·제주(40.3%)와 광주·전라(37.8%) 등에서 부산·울산·경남(30.1%)·대구·경북(25.9%) 등 영남권 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무선 전화 면접 100%로 응답률 1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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