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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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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 4일개시…경기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1 12:50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대부도 이동약자를 위해 신교통 수단인 ‘이동케어 똑버스(DRT)’ 개통식을 6월30일 대부문화센터에서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김수영 현대차 상무, 이정술 안실련 총장,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이강세 대부도노인회장 외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에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고, 안산시와 경기교통공사는 행정을 지원하며, 해당 지역 DRT 운송사업자인 ㈜경원여객에서 차량을 운행한다.

운행 개시는 4일부터다. 똑버스(DRT) 이동케어 서비스를 위해 현대 쏠라티 차량(7인승, 장애인 휠체어 장착) 2대를 운영하며, 운행시간은 기존 대부도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안산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이용 대상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다.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특히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노인은 기존 무료교통카드(g-pass)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안산시 대부도 ‘이동케어 똑버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이동케어 도입으로 대부도에 총 6대 똑버스가 운행돼 주민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이동케어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대부도 인구 922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3041명으로 33%가 교통약자임을 고려해 노인과 임산부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 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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