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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가 29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지난 1년간 성과 및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김명기 횡성군수는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취임 1년 10대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횡성군 특례 활용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직사회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횡성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지만 횡성의 변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 너무나 행복했고 1분 1초가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1년을 소회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1년 간 △강원권 국립 호국원 유치, KBO 야구센터 선정, 횡성데이터센터 조성 협약 등 지역 발전 견인 사업 유치 및 선정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수,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위한 전략적 대응 △전국 최초 ‘건중년’ 선포 △명품 교육도시로의 비약적 도약(대학생 등록금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농업과 연계한 경관농업단지 조성 및 행복농자재 지원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 △보훈수당 인상 통한 국가유공자 예우 △횡성한우 15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9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도내 최초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횡성군은 ‘첨단산업과 청정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조성으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횡성을 만들기 위 중장기 횡성 미래 먹거리를 적극 준비하는 민선8기 향후 군정 방향을 수립했다.
김 군수는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 헬스 벨트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횡성군은 제외돼 있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며 나아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모빌리티 특화단지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농어촌 모델형 모빌리티 신활력도시를 조성하겠다. 그리고 농가의 골치거리 가축분뇨를 비롯해 혐오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통합 바이오가스와 우분 고체연료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겠다. 횡성 친환경 복합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관농업단지를 통해 관광자원화는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업인력 부족 해결, 반값 농자재 지원과 행복 농자재 지원사업의 내실화 및 농특산물 브랜드 홍보 막케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70만평 규모의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겠다. 재사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한 횡성형 스마트팜은 우리 횡성이 미래농업 선도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농업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자농촌 횡성 만들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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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는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시대 횡성군 특례 활용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김 군수는 "84개 특례안 가운데 횡성군 발전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가지 특례가 미반영 돼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진흥 특례는 군의 역점 시책인 모빌리티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례이며 치악산국립공원 내 행위 특례는 국립공원 내 최소한의 근린생할 시설 설치로 정주자립도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 3차 개정안에 이들 특례가 반드시 담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 전했다.
그는 "지난 7월 11일 출범함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맞아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횡성군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등 도지사 권한이양 특례는 친환경 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며,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 특례는 횡성 스마트팜 특구 조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또 연구개발특구 특례는 100만평 특화산업단지 및 이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며, 산림이용진흥지구 신설 특례는 우천오원지구 문화관광개발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기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개막이 더욱 특별한 횡성군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때론 각종 규제에 발목이 묶였고, 진정한 소통으로 향하는 길을 찾기 어려워 깊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운건 결국 횡성군민이었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행동하는 발 빠른 군정으로 보답하겠다.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완성해 군민 성공시대 또한 활짝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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