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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 사장(좌)과 로레알 바바라 라베르노스 수석 부사장(우)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칼텍스는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바이오 기반 화장품 개발과 공급 분야에서 협력하고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 실현에 힘쓰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와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개발해 2019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2,3-부탄다이올’은 인체 친화적 천연 물질로 보습과 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 산업 분야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연과 기술에 기반한 로레알의 녹색과학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GS칼텍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며 뷰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