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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獨서 벤츠·아우디 눌렀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6 09:15

‘아우토 빌트’ 전기차 비교평가 1위

7개 항목 중 3개 부문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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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이 차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를 눌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앞선 것이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졌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평가항목 중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꿰찼다. 종합점수 603점으로 아우디 Q8 e-트론(574점)과 벤츠 EQE SUV(570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PE(Power Electric)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았다.

또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최상위 점수(80점)를 획득했다.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9점)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1월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2022 최고의 수입차’ 크로스오버 SUV 부문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도 테슬라 모델 Y를 꺾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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