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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업 고민’ 소상공인 재기·안전폐업 맞춤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5 11:50

사업재기·안전폐업,디지털 전환에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시 ‘폐업 고민’ 소상공인 재기·안전폐업 맞춤 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홍보포스터

▲서울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홍보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재기를 돕거나 안전한 폐업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을 돕기 위에 사업 진단 컨설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재기를 통해 사업을 지속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과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우선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운영 방향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진단 결과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세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분야별 심화 컨설팅과 광고·홍보, 교육, 환경 개선 등 이행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폐업을 결정한 경우 폐업신고, 세무·채무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점포 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 소요비용도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중장년 소상공인에게는 전담 관리자가 일대일로 연결돼 디지털 역량진단부터 교육·컨설팅·비용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디지털 전환 해결책을 안내한다.컨설팅은 단순 일회성이 아니라 업체 상황에 맞는 실행 과제 도출, 실행, 점검, 향후 개선방안 제안 등을 밀도 있게 제공한다.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을 활용하는 데 능숙해질 수 있게 기초·심화 과정에 온오프라인 교육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애플리케이션 입점,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은 300만원을 제공한다. 차년도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우수기업에는 사업정착비용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에 신청하면 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소비침체 등 경영 악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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