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25의 DX LAB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폴라리스3D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이리온’. 사진=GS25 |
편의점 GS25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로봇개발 기업 폴라리스3D와 손잡고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수도권 9000여개 GS25 매장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리온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 13개를 보유한 폴라리스3D의 진동제어, 인공지능(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GS25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지난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지난해 8월 433만여명으로 늘어난데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폴라리스3D와 협업해 지역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서빙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GS25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서빙 로봇상품을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산 로봇과 비교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 로봇 기업의 제품 판로도 적극 제공함으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개선) 상생경영을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해 첨단 AI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이리온 판매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해 오는 9월 말까지 GS25 매장에서 구매하는 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의 할인과 함께 일시불 구매보다 부담이 적은 36개월 렌털상품 이용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GS25가 운영해 온 역대 최고의 혁신상품 중 하나"라며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