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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방문객. |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8615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조169억원(6.0%)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의 거래액이 작년 동기보다 5575억원(43.3%) 늘어 1조8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거래액이다. 전체 월별로 봐도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높다.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2025억원으로 22.7%(374억원) 늘었다.
재작년 7월부터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던 화장품의 온라인 거래액도 지난 4월에는 864억원(9.5%)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배달 음식을 뜻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98억원(-1.4%)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외부 활동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쿠폰서비스(상품권 등)와 음·식료품 거래액도 각각 40.0%. 11.4%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의 꾸준한 수요 증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3조6219억원으로 작년보다 4.2%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몰의 거래액도 4조2396억원으로 12.3%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5% 늘어 13조157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액(52조4836억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서비스 제외 12조7655억원) 비중은 24.3%였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