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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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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완성…24년만에 결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00:33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기념행사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기념행사.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에서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km)이 30일 개통되면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해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까지 완전 개통됨에 따라 경기북부 주요 간선도로축을 완성하고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6.2km)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8.1km),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12.6km)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3157m), 교량 11개소(994m)가 설치됐으며, 경기도는 동두천 구간 보상비를 지원했다.

경기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1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위치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위치도.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통식에서 "주민 숙원사업이 24년 만에 이뤄졌다. 오늘 개통된 도로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주요 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요 인프라 확충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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