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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석 센터장 "전국 순회하며 원자력 이해도 향상·소통 힘쓸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4 14:20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산하 원자력소통지원센터장 취임, 6월 1일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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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석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저력소통지원센터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노동석 서울대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이 다음달 1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산하 원자력소통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의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재단 원자력소통지원센터는 윤석열 정부 들어 재단의 원전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신설됐고 재단은 최근 초대 센터장 공모 절차를 거쳐 노동석 연구위원을 내정했다.

노 센터장은 24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재단은 지난 정부 때 원자력문화재단에서 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변경되면서 원자력 분야 홍보 업무가 축소됐다. 센터가 새로 출범한 만큼 그동안 부족했던 원자력 분야 홍보·소통 기능을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전국을 순회하면서 원자력 소통과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자력 인식제고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전소통지원센터는 원전과 관련한 정책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따라 신설되었으며, 원전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정보를 객관적·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알리는 기능을 담당한다. 원전정책과 원자력 관련 정보를 객관적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제공,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국민 불안을 완화하고 국가 중요 에너지원인 원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센터장은 아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 본부장, 에너지위원회 원자력발전전문위원회 위원, 전력수급기본계획,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 위원 및 원전분과 간사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다.

재단은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1992년 3월 25일 한전과 전력사들이 공동출연해 한국원자력문화재단으로 창립됐다. 지난 정부 당시 탈원전, 에너지전환 등이 이슈가 되자 25년 만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진이 환경단체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홍보방향도 원자력에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전환 쪽으로 바꿨다. 덩달아 예산삭감과 기능 축소로 60여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정권이 바뀌자 원전소통지원센터를 개소, 원전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재단 내부에서는 예산과 인력확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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