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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사장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위해 원자력 중심 정책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0 16:56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특별강연자로 나서
OECD/NEA 사무총장과 원자력 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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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원자력,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주호 사장은 최근 개최된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발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원자력과 관련한 16건의 워크숍과 700여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됐. 또 국제협력 행사와 시민단체 워크숍 등이 포함된 현장 학술 교류 행사 등도 함께 마련됐다.

황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Ⅳ)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 갖고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자력의 역할이 재부각되고 있는 만큼 원자력이 무탄소 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등 원자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OECD/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 안전·기술·과학·환경·법의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원자력 기술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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