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원자력,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황주호 사장은 최근 개최된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발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원자력과 관련한 16건의 워크숍과 700여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됐. 또 국제협력 행사와 시민단체 워크숍 등이 포함된 현장 학술 교류 행사 등도 함께 마련됐다.
황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Ⅳ)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 갖고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자력의 역할이 재부각되고 있는 만큼 원자력이 무탄소 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등 원자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OECD/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 안전·기술·과학·환경·법의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원자력 기술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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