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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한전은 정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 오전 11시에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정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의를 밝혔다.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한전 재무 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과정에서 정부·여당에서는 정 사장을 불편해하는 기류가 강했고, 여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한전은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또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된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