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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가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하루 1kWh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절약 운동인 ‘하루 1킬로와트시(kWh) 줄이기’ 홍보 캠페인이 시민단체 중심으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정부는 하루 1킬로와트시(kWh) 줄이기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전국민 에너지절약 운동으로 홍보했다.
정부는 하루 1kWh 줄이기 운동을 1년 동안 전 국민이 따른다면 설비용량 1기가와트(GW)의 대규모 석탄발전소 1기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하루 1kWh씩 한달 30kWh의 전기를 절약하면 한 달 전기요금을 약 7530원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구당 평균 한 달 전기소비량은 약 299kWh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가 하루 1kWh줄이기 활동으로 ‘오늘 에너지절약 완료 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실천방안은 △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TV시청시간 외에는 셋톱박스 전원 끄기 △세탁물은 적정량 모아서 세탁하기 등이다. 협의회는 실천방향 네 가지를 모두 실천하면 하루 1kWh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외출 시 유무선 공유기 전원 끄기 △TV볼륨 줄이기 △진공청소기 흡입강도는 한 단계 낮춰 사용하기 △냉장고의 냉장실은 여유있게 사용하기 등으로 하루 1kWh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다.
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오는 7월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2050 탄소중립 실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에너지 절약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