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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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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로살수차 25일간 3대운행…미세먼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6 07:02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살수차 운행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살수차 운행.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미세먼지 배출량 중 비중이 높은 이동오염원으로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살수차 3대를 25일간 운행한다. 이는 중국 영향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경보 및 황사 주의단계 발령에 대응하려는 적극 조치다. 특히 도로비산재먼지 제거를 위해 예년보다 살수차 운행을 강화한다.

도로재비산먼지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 먼지가 도로에 쌓였다가 주행하는 자동차 타이어나 도로면 마찰 등에 따라 다시 대기에 흩어지는 먼지를 말한다.

도로살수차는 그동안 양촌산업단지와 장기-마산-풍무동에 운행됐으나 올해는 시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양-장기-마산-구래-양촌-사우-풍무-고촌-통진 등 주거 밀집지역으로 운행구간을 변경했다.

김포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봄-가을에 도로살수차를 집중 운영하며 오존주의보나 폭염 등 도로 살수가 필요한 시기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살수차 운행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살수차 운행. 사진제공=김포시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16일 "도로살수차가 저속 운행돼 차량 정체나 물 튀김 등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차를 안전하게 운행할 계획"이라며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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