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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오산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대한민국 수출 20%, 9년째 수출 1위인 반도체 산업은 최근 산업의 쌀이자 전략무기화 되고 있고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은 우리 오산시에게 분명 큰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시장은 이어 "그 이유는 수원, 화성, 용인, 평택 등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즉 생산거점 도시들에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이미 오산시는 반도체 장비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들어서 있으며 대표적으로 가장산업단지에 있는 램리서치라는 세계1위 반도체 식각장비(웨이퍼 위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장비)생산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세계 1위의 모 반도체 기업이 아시아 최초 연구개발 센터를 오산시에 계획하고 있고 그 외에도 40여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가동되고 있다"고 오산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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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지곶 일반산업단지 물량 가배정을 시작으로 내삼미동, 외삼미동 유휴부지 등을 산업단지로 조성하고자 제가 사활을 걸고 관계자들을 만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은 반도체(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스마트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디딤돌이며 경제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반도체 생산거점 도시들에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을 오산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아 우리 오산의 혁신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제가 앞장서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