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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임도 신설·노폭 확장……374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8 11:48

임도 110.5km 신설··19.44km 노폭확장

북부지방산림청, 홍천 화촌 군업 임도 (1)

▲홍천 화촌 군업 임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순환경영을 위한 기반 조성과 대형 산불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도시설 신설 및 노폭확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춘천( 23.4km), 홍천(26.62km)을 비롯해 서울·수원·인제·민북 등 관할 내 임도 110.5km(산불 진화·간선·작업)를 신설한다.

총 374억원을 투입해 산불예방·진화 등 산림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진화차량 교행이 가능한 유효너비 3.5m 이상의 산불진화임도 54.94km를 신설하는 한편,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으로 간선임도 41.18km, 작업임도 14.38km를 신설하여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임도 19.44km 노폭확장, 구조개량 9.78km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관할 내 국유림 44만7000ha에 임도 2,363km가 시설돼 있다. 올해 추가 신설 완료 시 2,472km로 임도밀도(전체 국유림 임도밀도 4.98m/ha)는 ha당 5.28m에서 5.5m로 확충된다.

하지만 산림선진국인 독일(54m/ha)의 1/10, 일본(23.5m/ha)의 1/4 수준인 만큼 2025년까지 6.49m/ha까지 점진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 안에 설치되는 도로이지만 최근 산불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휴양, 레포츠를 즐기는 테마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림의 공익적 기능도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임도시설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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