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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은 두번째, 영업이익은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자동차 부품) 사업 고속 성장과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와 서비스, 솔루션 등 하드웨어가 아닌 사업과 온라인브랜드샵(OBS)을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 영역에서도 성장이 이어졌다.
또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효율·친환경 수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대중 소비 시장)에 해당하는 제품군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흐름에 맞추는 등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이는 다양한 노력도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