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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17개 시도지사협의체 협의회가 열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이같이 말했다. .
도에 따르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완규 법제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전국 4대 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방안’ 원포인트 안건 회의로 개최됐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현지실사 기간(4일∼6일)에 맞춰 중앙-지방정부의 원팀 의지를 표명하고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고조하기 위해 개최했다.
강원도는 2018 평창올림픽을 치뤘고 2024 동계유스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김 지사는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강조하고 "국제행사는 자원봉사자가 중요하다. 평창올림픽 때 자원봉사자가 2만명이었다. 아마 부산에서는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 자원봉사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겠다. 필요하면 직원을 부산으로 파견해서라도 도와드릴 용의기 있다"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전폭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회의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부산엑스포 유치 안건에 한정돼 진행하는 토론임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도민에게 절실함을 토로했다.
김진태 지사는 "행안위를 넘으려면 정부 부처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 모인 장관들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부산 엑스포만큼이나 절실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부처 협의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을 다 적어서 지금 대통령실에 전달하려 한다. 그래도 안 되면 단식투쟁이라도 해야 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17개 시·도지사들의 협의체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공동 결의문 채택을 제안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