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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제49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사진. OCI |
OCI는 2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출석 주주 80%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분할 후 존속법인 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사업과 도시개발 사업을, 신설법인 OCI가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화학 부문은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인적 분할을 통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가려져 있던 기존 화학 사업의 가치와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 사업 간 분리를 통해 전문적 의사 결정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노린다는 게 회사 측의 구상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을 거쳐 5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