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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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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1인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최대 16만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07:04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사회적 배려계층과 1인가구 등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 지원사업’ 추진에 따라 15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개-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중위소득 120% 미만 돌봄 취약가구(중증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1인가구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중위소득 75% 이하 및 2개 이상 지원 대상 조건에 해당될 경우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

과천시는 지원 대상 가구에서 키우는 개-고양이 백신접종, 중성화 수술비, 기본검진비 등 의료비와 반려동물 돌봄 위탁비(최대 10일 이내) 등에 대해 1마리당 총비용 80% 한도 내에서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한다.

과천시는 올해 반려동물 20마리를 지원하며, 지원을 받으려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이 선행돼야 한다. 반려묘는 동물등록 여부 관계없으나 동물등록 시 먼저 선정된다.

또한 관내 동물병원 및 동물위탁관리업으로 등록된 업체에서 받은 서비스 비용만 지원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3월15일부터 4월14일까지 과천시 기후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담당 부서는 신청서류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 후에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은 후 선결제해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과천시에 청구하면 된다.

만약 신청이 사업 목표량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이 우선 선정되나, 접수기간 내 신청자가 미달할 경우에는 추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원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사업도 현재 실시하고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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