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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린이집-학부모-교사 등 보육 구성원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해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남양주시는 △영유아 발달지원(The 자람) △플레이 도슨트 △장난감도서관 확충 등 ‘남양주형 보육정책’을 사업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양육환경 변화로 증가한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에 진단해 선제 관리할 수 있도록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The 자람)’을 기획하고, 지역 영유아 성장 유형을 관찰-분석하며 지역 특성화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The 자람은 출생과 함께 코로나19를 경험한 남양주시 관내 만3세(2019년생)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발달검사를 실시해 성장 정보를 부모-교사 등 보호자와 공유하고, 검사 결과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유형별 맞춤 학습법을 놀이형 콘텐츠로 매칭-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영유아 표준발달지원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어린이집 현장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만의 역사-문화 등 풍부한 인프라 자원을 영유아 체험학습으로 연계하는 ‘플레이 도슨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담 해설사를 특별히 영유아 학부모로 선정-양성해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마련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어린이집-학부모-영유아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영유아에게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확충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거점형으로 진접읍-별내동-호평동-다산동 4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화도읍-와부읍 등 주요 지역에 장난감도서관을 추가 설치해 권역별로 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아동발달과정에 걸맞은 영역별 크고 작은 놀이기구를 경제적 부담 없이 수시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양육지원 서비스 시설로, 최근에는 △고쳐쓰기(장난감병원) △나눠쓰기(기부) △새로쓰기(업사이클링) 기능을 새로 추가해 이용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보육현장에 계시는 시민시장들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보육여건과 상황, 이용자 의견을 수시로 점검해 체감도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